작년 국토면적 여의도 6배만큼 늘어…외국인 소유토지 여의도 43배

↑ 사진은 면적증가에 기여가 큰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8.8㎢, 좌)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4단계사업(4.5㎢, 우) 모습 [출처 = 국토부]

외국인 소유토지가 서울 여의도 43배인 1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 면적은 1년 새 1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8일 발표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6배인 18㎢ 증가한 10만284㎢다.
국토부는 국토면적이 늘어난 이유로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8.8㎢)와 여수 국가산업단지 조성(4.5㎢)을 위한 매립부지 추가와 함께 인천 경제자유구역,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조성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이 1만9029㎢로 가장 컸으며, 강원(1만6826㎢), 전남(1만2309㎢)이 뒤를 이었다.
지목별 토지면적은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47㎢ 감소한 반면 대지, 공장용지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각각 106㎢, 75㎢ 증가했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소유토지 52,186㎢(52%), 국·공유지 32,661㎢(33%), 법인 및 비법인 15,105㎢(15%) 순으로 컸다. 외국인토지는 124㎢(0.12%)로, 경기가 30㎢(24.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