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리얼투데이] |
한국감정원의 4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남과 김포, 강동, 광명, 안양, 안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2%에 육박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한 달 새 무려 2.85%가 오른 하남시다. 이어 김포시(2%), 강동구·광명시(1.85%), 안산·안양(1.8%), 군포(1.36%), 시흥(1.35%)가 뒤를 쫓았다.
이들 지역은 아파트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4월 한 달 간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3.69% 오른 하남시다. 서울 강동구도 3.08%나 올랐다. 이어 안산(2.58%), 시흥(2.5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이같은 매매값·전셋값 상승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즉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쉬운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하남시의 경우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지난해 8월 3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부터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5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노선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3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했다. 광명시는 역세권 일대에 이케아를 비롯해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단지 입점과 광명 지하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안산시는 교통 호재가 많다.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개통(2016년)과 여의도~중앙역 간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2018년)될 예정이다. 굴뚝산업의 메카에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개발로의 기대감도 크다. 시흥시 역시 신안산선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의 교통 호재와 시흥시의 숙원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도 뻬놓을 수 없다.
이들 지역은 최근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4월 하남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1순위에서 평균 23.88대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광명시는 작년 10월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가 평균 청약경쟁률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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