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1,900선을 넘어선 주식시장이 이제는 2천선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1800P에서 1900P까지 가는데 1주일 걸린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1960P에 안착하며 이제는 2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4천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고스란히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6% 넘게 올랐고 포스코도 9% 넘게 상승하며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지되고 있는 긍정적인 투자 심리와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7월 들어 자금 여력이 충분한 기관이 이달들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어 상승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우리 증시가 강한 흐름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2분기 코스피 조정론을 주장했던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이 2030P로 목표 지수를 설정한 데 이어, 신영증권과 UBS증권은 목표지수를 2300P로 높였습니다.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보다 보유하는 전략이
유망업종으로는 조선 철강 기계가 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자동차, IT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만큼 안정된 실적이 보장되는 대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