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는 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앵커] 사장단 회의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코스피 지수가 1천960선마저 넘어서자 증권사들은 현 상황을 과열로 규정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시장의 안정과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유도를 위해 16일 오후 2시 증권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단기 과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자자의 피해를 미리 차단하고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공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무분별한 자금 유입과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에서 고객 창구 지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증권사의 수익성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하면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 당국에서도 증시과열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융자잔액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구요, 재경부는 우량 공기업 상장 등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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