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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에는 강남구 대치동 888 대치아이파크가 3.3㎡당 4092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7월 입주한 대치아이파크는 총 768가구 규모로 분당선 한티역과 가깝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8억999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지난 3월 11억451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3.3㎡당 4억3879원, 총액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삼성동 한국전력 용지 가격은 3.3㎡당 8448만원, 총액 2조311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공시지가 3.3㎡당 6428만원과 비교하면 평당 약 2000만원 올랐지만 매각 당시 감정가(3.3㎡당 1억3276만원, 총액 3조3346억원)에는 미치지 않았다.
다음달 매각 예정인 인근 서울의료원 용지는 3.3㎡당 4283만원, 총액 4094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평당 580만원 올랐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이 용지 감정가가 86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각 예정가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공시지가는 3.3㎡당 3135만원으로 지난해 2808만원보다 326만원 올랐다. 공시지가 총액은 3541억원이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땅값이 4.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승폭(3.35%)보다 1.12%포인트 증가했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