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시중의 유동성 증가가 시장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관리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해 생산적인 부문에 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시와 부동산시장은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습니다.
주로 유동성 장세에 의존하고 있는 증시는 만일의 경우 단기급락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좀 더 복잡합니다.
정부가 채권보상 등 대책을 강구했지만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또다른 투기를 불러올 수 있고, 일부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받은 기업대출을 부동산 투기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 재정경제부 1차관
- "정부는 중소기업 대출증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대출실태 파악을 통해 용도 외 유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적인 부문에 유입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부
한편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안정세지만 중장기적 안정기조가 확고히 정착되진 않았다며 기존의 부동산 대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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