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대응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사 직원에게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조기에 파악해 보고하는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공문에는 ▲금융사 직원의 관심증후 발견 시 조기파악·보고와 즉시 대응 체제 사전 확립 ▲점포 내방고객 손세정제 사용 후 금융업무 등 위생체계 사전 준비 등의 내용이
이에 따라 각 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소속 금융사들에 전파했다.
김진홍 금융위 행정인사과장은 “금융사 직원과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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