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오후 통일외교 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우리 국민들의 무사귀환에 국회도 최선의 지원에 나선다구요 ?
네, 국회는 오늘 오후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아프가니스탄 피랍 국민들의 무사귀환 대책을 논의합니다.
필요하다면 국회 정보위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피랍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가 모든 외교채널을 동원해 피랍 국민들을 무사히 구출해야 한다며 당과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무엇보다 아프간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정부가 모든 노력을 총 동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질문2)
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네요?
답)
그동안 가능성만 꾸준히 거론됐었는데, 결국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순형 의원은 그동안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며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범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합신당과는 분명한 선을 긋고 있는다는 점에서 영향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 조순형 / 통합민주당 의원
- "우리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참다운, 좀더 개혁적이고 민주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마해 줘야겠다는 간곡한 요청이 있어서 받아들였다."
이로써 범여권은 기존의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중심의 리그 외에, 민주당 중심의 조순형, 이인제, 추미애, 김영환, 신국환 등의 별도 리그가 만들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제3지대 신당 창당도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송영길 의원등 열린우리당 의원 15명은 내일
손학규 전 지사도 25일 또는 26일쯤 대선출마 공식 선언을 계획중입니다.
범여권의 혼전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정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