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코스피가 2080선을 놓고 좁은 범위에서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는 24일 1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1포인트(0.02%) 오른 2081.6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중 하락 반전했지만 오후 들어 2080선을 회복하면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지수는 지난밤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환율 우려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에 방향성을 탐색하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244억원과 48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6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26%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의료정밀은 2.09%, 운송장비는 1.12%씩 뛰고 있다. 음식료품은 0.97% 상승세다. 전기·전자는 1.63%, 철강·금속은 1.11% 떨어지고 있으며 섬유·의복은 0.99%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현대모비스가 3.48%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77%, NAVER는 1.56%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12%, SK하이닉스는 1.13% 내리고 있다.
상장 이틀째인 에스케이디앤디는 하락세로 돌아서 5.18% 급락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소주의 판매 호조에 4.04% 상승세다.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65% 상승하고 있다. 성문전자우, 삼양사우, 태양금속우, 계양전기우 등 우선주들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시각 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3포인트(0.90%) 오른 746.4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22억원, 기관은 37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6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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