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과 대형 아파트간 분양가격 차이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이 중소형보다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형아파트와 중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무려 2배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중소형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1만원, 135㎡(41평) 초과 아파트가 2천667만원로 조사됐습니다.
135㎡(41평) 초과 대형아파트의 분양가가 85㎡(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두배로 격차가 무려 1천406만원에 달합니다.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간 3.3㎡당 분양가 격차는 지난 2003년 643만원에서 지난해 1천176만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올해는 1천406만원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지난 5년간 분양가 상승률도 중소형이 평균 27%에 그친 반면 대형은 63%로 중소형의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처럼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격차가 벌어진 것은 분양가 자율화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대형일수록 평면과
특히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희소가치가 높아진 대형 고급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를 크게 올린 반면, 중소형은 가격경쟁력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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