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경영진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매월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웨이청(黃維誠) 사장과 서명석 사장을 비롯한 전무, 상무 등 유안타증권 임원급 이상 10여명은 매달 유안타증권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동양증권 시절인 지난 2012년 7월부터 매달 일제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2013년 7월부터는 황웨이청 사장도 동참하고 있다.
이들이 매월 매수하는 금액은 직급별로 사장 300만원, 전무 200만원, 상무 150만원, 상무보 100만원 등이다.
유안타증권 임원진이 처음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2012년 7월 주가는 3000원대 후반으로, 당시 증권업 불황 등에 의해 자사 주가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 임원진은 홍콩과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행돼 중화권에 강점이 있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지난해 말은 물론, 증권업 호황을 타고 주가 7000원대를 넘어선 올해 2분기에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3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5860원이다.
유안타 증권 관계자는 “동양증권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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