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미국 서브프라임, 단기 처방 어려워"

대우증권은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이 신용위기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 정부의 단기 처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유선 연구원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로 촉발된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와 주가 하락은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이는 글로벌 유동성이 건전성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연구원은 신용위기는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불안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시기에 심화되는데, 최근 미국 비금융권 기업의 이익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할때 신용 경색 현상이 서브프라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업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정부의 단기처방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문제는 올해 내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