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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해 사업자로 낙찰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8.94%나 급등한 1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토니모리는 화장품 업체라는 점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중소·중견기업 분야의 면세점 사업자인 SM면세점 주주라는 점까지 작용해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시초가가 공모가(3만2000원)의 2배인 6만4000원에 형성됐고 장중 한때 7만3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시초가 대비 21.09% 내린 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면세점의 또 다른 주주인 로만손도 코스닥시장에서 4.52% 오른 1만7350원에 장을 마쳤다.
면제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SK네트웍스는 7.71% 내린 826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백화점도 2.20% 오르는 데 그치며 13만9500원에 종료됐다.
교보증권은 이날 입찰 성공 시 주가 상승 여력은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신세계, 호텔신라 순으로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442.0%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32.8% 증가할 것으로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