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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목표 손익인 29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결과다. 농협은행이 손익 목표를 달성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7일 열린 '2015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및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김주하 농협은행장(사진)은 "경기 악화와 저금리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농협은행의 모든 사무소에 치킨 6000마리를 보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이익 목표를 6800억원으로 책정했다. 김 행장은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농협 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농협은행의 실적이 좋아진 가장
[배미정 기자 /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