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은 청와대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대해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전기', '민족적 대경사'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범여권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추진해온 대북포용정책의
실질적 성과물로 평가하면서 한나라당 독주체제의 현 수세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지도부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당이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주장해왔는데,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서 매우 잘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도 당 회의에서 "대경사 앞에서 여든 야든, 좌든 우든 모두 한
통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 진전에 큰
전기를 만들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에 큰 전기가 되기를 기
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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