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건설업체 10곳 중 6곳은 올해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52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3분기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33개 업체)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응답자의 35%(18개 업체)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2%(1개 업체)는 2분기보다 침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32%가 ‘금리 기조’를 꼽았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여부’(20%), ‘글로벌 경제변수’(20%), ‘개발부담금 감면기간 연장과 주택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수’(14%), ‘가계부채 문제 해결 여부’(7%), ‘미분양 아파트 해소 여부’(6%) 순으로 답했다.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동산 대책으로는 ‘주택사업금융(PF) 보증 활성화’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17%),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13%), ‘분양주택의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10%),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9%),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9%), ‘대한주택보증 주택보증요율 인하’(5%)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업체들의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분양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37%는 분양계획이 있다고, 17%는 유동적이라고 답했다.
가장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세난 해소 방안으로는 ‘전세 수요자를
그 뒤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25%), ‘저리 전세지원자금 대폭 확대’(11%),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조기 도입’(11%), ‘전월세상한제 도입’(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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