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63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개장초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8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고, 신용경색 우려에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부담으로 지수가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한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속화 우려로 일본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등 여타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3.91포인트 내린 1638.0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음식료품과 화학,기계,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등 전 업종이 하락했고, 어제 낙폭이 컸던 증권업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과,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 포스코와 한국전력,현대자동차,SK텔레콤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6.7% 하락해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한진해운,흥아
해운 등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페인트가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갔고, 신사복 제조업체인 캠브리지가 5.5%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장비업체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9.1% 올랐고, 최근 급락했던 MK픽처스가 외국계 은행의 지분 추가 매수가호재로 작용하며 9.9%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59포인트 내린 673.48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하락하며 670선을 위협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96억원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세가 닷새째 이어지며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정보기기,기타제조업이 상승했을뿐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반도체,IT부품,섬유의류업등 나머지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가 하한가 가까이 하락했고,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태웅,키움증권,동서도 약세
반면 다음과 포스데이타가 각각 1.2%와 5.7%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외국기업사상 처음으로 한국증시에 진출한 3노드디지털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카이시스는 공장 매각에 따
른 평가차익 발생 소식으로 1.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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