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SK그룹주가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5800원(6.25%) 오른 9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SK C&C는 1.32% 올라 사흘째 오르고 있고, SK네트웍스(1.83%), SK케미칼(1.08%), SK하이닉스(0.84%), SK증권(1.57%) 도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SK텔레콤은 1.78% 떨어지고 있다.
이날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6527명을 특별사면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총수 중에는 최 회장이 유일하다.
최 회장이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그룹 총수와 관련된 리스크가 감소했고, 주요 투자를 비롯한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검토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모두 사면 대상에서 빠졌다.
한화는 김 회장의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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