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2분기 실적 악화에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2150원(7.50%) 내린 2만6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 증가한 156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현대증권은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KTB투자증권은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췄다.
신지윤 KTB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이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칼호텔네트워크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태세고, 순자산가치(NA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800원(2.27%) 내린 3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계단 하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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