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오스템임플란트, 실적 증가 본격화…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국내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 중국 성장 회복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3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249% 증가할 것”이라며 “보험적용 확대, 중국 시장 성장 회복에 따라 3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 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보험적용이 기존 75세 이상에서 지난달 70세로 낮아지면서 임플란트 잠재수요자는 약 278만명에서 약 45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7월부터 65세로 재차 보험적용연령이 낮아지면 국내 잠재수요자수는 662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859억원에서 올해 982억원으로 14% 증가하고, 내년에는 1125억원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 매출 성장률이 한때 -0.1~6%로 부진했었으나 올해 2분기 30%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회복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4700만달러로 점유율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