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머지 7명이 석방되면 아프간 피랍사태는 발생 42일만에 모두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7명은 누구인지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직까지 석방되지 못한 인질은 여성 4명과 남성 3명 등 모두 7명입니다.
인질 가운데 박혜영 씨는 현지에서 합류한 가이드 중 한 명으로, 지난해 1월 아프간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맡아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대학생인 이영경 씨는 방학을 맞아, 고세훈씨는 휴학을 하고 아프간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두 자녀를 둔 주부인 김윤영씨는 학원 국어강사 출신으로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계획이었습니다.
이성은 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아프간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이미 석방된 서명화씨의 남동생인 서경석씨는 미용사 자격증을
제창희 씨는 IT회사를 그만두고 신학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다 봉사활동에 합류했습니다.
이밖에 피랍자 가운데 최고령인 유경식씨는 고려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로서의 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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