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가 또 발견됐습니다.
해당 수입물량 천300상자 전량이 반송 조치됐습니다.
농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갈비뼈가 나왔다고요?
[답변1] 예, 검역대기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가 발견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7월 29일 선적된 미국산 쇠고기 15.5톤, 천300상자 가운데 한 상자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통뼈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무려 16번째나 수입위생조건을 어기게 됐습니다.
검역원은 갈비통뼈가 다시 발견됨에 따라 해당 수입물량 전부를 반송 조치하고, 해당 작업장의 한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질문2] 해당 작업장은 지난번에도 걸린 곳이라면서요.
[답변2] 예, 해당 쇠고기를 도축한 가공 작업장은 이미 지난 7월 31일 갈비통뼈가 검출된 곳입니다.
이에 따라 바로 다음날인 8월 1일 수출선적 중단 조치를 받았는데요.
이번에 갈비뼈가 발견된 쇠고기는 선적중단 조치 이틀 전, 그러니까 7월 29일 선적돼 지난달 10일 부산항에 도착한 물량입니다.
수입검역중단 조치 이후 검역 대기 중인 쇠고기는 6천832톤 가운데 검역이 재개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2천514톤은 검역이 끝났습니다.
현재 농림부는 '30개월 미만 소'나
그러나 미국이 잇따라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중단을 요구하는 축산업계의 입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농림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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