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2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12%) 오른 1967.05를 기록중이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동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이 4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 30포인트가 넘게 급락했다.
이날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이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두 국가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중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점도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은 이시각 4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251억원, 148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1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61%, 운송장비가 0.99%씩 상승세다. 기계는 0.67%, 통신업은 0.69% 화학은 0.56%씩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07%, 전기·전자는 0.63%, 섬유·의복은 0.51%씩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기아차가 1.75%, 한국전력이 1.48%씩 오르고 있다. 현대차도 1.26% 강세다. 삼성물산은 0.95%, 삼성에스디에스는 0.88% 하락하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0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파라다이스는 2.27%, CJ E&M은 1.33%, 로엔은 0.87%씩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는 1.83%, 코오롱생명과학은 1.82%, 바이로메드는 1.78%씩 떨어지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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