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5일 기준)는 지난주 대비 0.12%,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 |
↑ [자료 = 한국감정원] |
수도권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적은 인접 경기지역에서 매수에 나서며 상승폭(0.16%)이 확대됐고, 지방권 중 주요 상승지역인 부산과 대구는 높아진 호가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인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세(0.09%)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2%), 서울(0.19%), 부산(0.17%), 경기(0.16%), 광주(0.15%), 울산(0.15%), 대구(0.15%), 인천(0.13%) 등의 순으로 올랐고, 충북(-0.05%)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주요 신도시 인근지역은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0.24%)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김포시(0.7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10%)은 제주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주요 상승 지역인
시도별로는 서울(0.26%), 경기(0.24%), 제주(0.19%), 대구(0.17%), 인천(0.17%), 광주(0.17%), 부산(0.15%), 강원(0.12%), 울산(0.11%)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오름세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