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의 계열사인 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 등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코가 공동 출자해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의료기기업체인 BSI사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베리큐멀티(Veri-Q Multi)’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력제품인 휴대용 복합진단기와 빈혈측정기 등의 제품을 유럽, 인도 등의 해외기업에 공급해오고 있다.
전선규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복합
진단기와 빈혈측정기의 신규 생산라인 구축과 운영자금, 심장질환 측정기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수출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