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기사는 10월 15일(16: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에이티젠 공모청약에 청약증거금 1조9982억원이 몰렸다.
15일 상장 주간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 약 2조원 가까운 청약증거금이 들어오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경쟁률은 1167대 1에 달했다.
에이티젠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도 크게 흥행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500~1만4500원) 상단을 훨씬 뛰어 넘은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모집 금액도 171억원으로 당초 예정했던 146억원(밴드 상단 기준)보다 크게 늘었다.
에이티젠은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업체다. 소량의 혈액으로 NK세포(항암 면역세포) 활성도를 진단할 수 있는 'NK 뷰 키트'가 대표 제품이다. NK 뷰 키트를 사용하면 24시간 이내에 암 면역력에 대한 결과를 절대 수치값으로 보여준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매출액 17억원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냈다. 적자 기업으로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