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가 조금 전 6시 15분쯤 전라남도 고흥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호남지방에는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또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영남지방도 비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외출은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북동진 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태풍진로도) 먼저 태풍의 이동 경로 보시면. 현재 태풍은 호남지방을 지나고 있고, 오늘 밤사이 경남 밀양과 안동 부근을 지나 내일 낮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과 내일 새벽 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량)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는 100에서 최고 4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최저) 내일 아침에는 전
(내일 최고) 한 낮에도 서울 24도, 강릉 21도, 부산 2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간) 태풍이 빠져 나가는 내일 오후부터는 빗줄기가 서서히 약해지겠지만, 목요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계속 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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