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의 가입 열풍이 해외로도 확산되면서 미국 뉴욕 한인들도 모국의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은 “조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올바른 트랙을 밟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기성세대 몫”이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시작으로 주변 에도 동참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1일 김병수 원장과 부원장·본부장들이 청년희망펀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급여의 5%를, 부원장·본부장들은 매월 급여의 2%를 기부한다. 김 원장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펀드에 가입했다”며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층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도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이어졌다. 중흥건설의 정원주 사장과 임직원들이 21일 우리은행 광주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정 사장과 중흥건설 임직원들은 각각 1억원, 6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사장은 “열정과 패기가 있어도 일자리가 없어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청년희망펀드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충남 예산군과 예산군기업인협의회도 지난 20일 N
[뉴욕 = 황인혁 특파원 / 서울 =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