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다시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말에는 배럴당 90달러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1.47달러 1.9% 오른 배럴당 80.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80.09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WTI는 장중에 배럴 당 80.70달러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도 갈아 치워 4거래일 연속 종가 또는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 강세는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이 지난 11일 회의에서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에 나서기로 한 이후 이 정도의 공급 확대로는 수요 증가세를 따라갈 수 없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더욱이 미 FRB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경기 회복으로 석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골드만삭스
한편 영국 런던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79센트 1% 오른 배럴 당 77.0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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