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KT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270여 개가 모인 서울 양재·우면 일대가 서울형 창조경제를 실현할 '도심형 연구개발(R&D) 혁신지구'로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기존 R&D 단지와 달리 도심형 특성에 맞게 충분한 임대공간과 지원시설을 확충해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혁신지구로 차별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복합R&D단지 개발은 미국 보스턴시 등에 적용된 혁신지구 모델과 유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양재·강남대로 등 간선도로가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동남권과 경기 남부 등 판매시장 접근이 용이하다.
시는 내년
박원순 서울시장은 "저성장시대에 서울의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R&D에 대한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공생이 필요하고, 양재·우면 일대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