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한전KPS에 대해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2768억원, 영업이익은 20.5% 늘어난 452억원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은 분당 사옥 매각 차익 364억원이 반영돼 65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화력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는데, 이는 동두천, 당진 등 9·10호기 신규 수입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자력 부문 매출액 역시 일감이 늘어나 25.4% 증가했고, 해외 정비 부문도 요르단 및 아랍에미리트(UAE) 수입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정비 신규 수주 금액은 지난해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 금액은 2386억원에 달하지만 3분
그는 “현재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대를 저버릴 필요가 없다”며 “내년 우루과이 산호세 복합화력 정비 매출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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