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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G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내포신도시 EG the1 1차` 전용면적 84㎡ 거실 전경. [사진 제공〓EG건설] |
신도시 면모를 서서히 갖춰가는 내포신도시에서 EG건설이 첫 아파트를 선보인다. 충남 아산테크노밸리(8000여 가구)와 세종시(2013가구)에 이어 내포신도시에 브랜드 아파트 4000여 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EG the1 1차'가 스타트를 끊는다. 지하 1층, 지상 11~20층 26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709가구로 이뤄졌다.
가장 큰 매력은 입지다. 단지에서 길 하나 건너면 행정타운 중심인 충남도청이 있다. 천천히 걸어도 5분이면 닿는다. 도청 북측인 예산군에서 처음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다. 중심상업지구와 비즈니스타운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포신도시에서 직주근접에 최적화된 아파트인 셈이다. 주변 기반시설도 빠르게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통 도청과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주변은 유동인구가 풍부해서다. 분양 관계자는 "행정타운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도로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진입 도로 총 5개 노선 가운데 최근까지 3개 노선이 개통됐다. 홍성~내포신도시~덕산(길이 2.2㎞) 간 지방도 609호선은 확장 공사가 완료됐고,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내포신도시와의 주 진입도로(8.43㎞) 공사도 마무리됐다. 지금은 부족한 편의시설도 차츰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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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건설은 젊은층 구미에 맞도록 상품 설계도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모던'에 맞췄다. 틈새평면인 72·76㎡는 차분하면서 편안한 느낌으로, 84㎡는 럭셔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최대 6m에 달하는 기둥 없는 거실은 2.4m 높이 우물천장을 더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중소형이지만 거실만 놓고 보면 공간감은 중대형에 뒤지지 않는다. 선반형 실외기실과 발코니에 난간이 없어 바깥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무난간 이중창호'는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전용면적 84㎡형은 2m가 넘는 보조주방과 호텔식 욕실 등 EG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아파트 첫 인상을 좌우하는 1층 입구와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입구는 호텔 로비처럼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 그림 액자, 화분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