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호재속에 코스피 지수는 7일째 상승하면서 2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새벽 마감한 미증시는 신용경색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2개월여만에 14,000 고지에 다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4천억원 이상의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3포인트 상승한 20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업종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지수 상승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과 은행주가 2%대 상승중입니다.
특히 금융업종은 미래성장성에 대한 우려, 서브프라임 악영향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업황 불안에도 불구하고 가격메리트와 하방경직성 및 원화강세의
중립적영향 등이 기대되면서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건설주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2%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및금속과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총상위종목 대부분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7천원 상승한 58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 국민은행,신한지주등도 4~5퍼센트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10선을 넘어섰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9포인트 상승한 8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인터넷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IT부품과 반도체, 제약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NHN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다음등이 3퍼센트 이상 오르고 있고,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사업 진출을 재료로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등 대북 사회간접자본 투자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형 건설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신원과 로만손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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