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6만74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늘어난다.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91%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내달부터 3개월간 입주예정 아파트 수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12월에 3만2146가구, 1월 1만7263가구, 2월 1만8043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2306가구, 그외 지역이 4만5146가구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새로운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은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 전세 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난이 극심한 서울 강동구의 경우 인접한 하남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잔금을 치르지 못한 청약자나 입주시기 조정자 수요 속에서 적당한 곳을 찾을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12월에 하남미사 2742가구와 화성동탄2 2819가구(공공), 위례신도시 1380가구 등 1만1120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하고, 1월 위례신도시 972가구, 화성동탄2 904가구 등 3113가구가 집들이한다. 2월에는 안산고잔 1569가구, 안성대덕 2320가구, 평택소사벌 984가구(공공) 등 80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2월에 부산만덕 1960가구 등 2만1026가구, 1월 대구관저5 1106가구(공공), 아산동암 1118가구 등 1만4150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2월에는 대구테크노
주택 규모로는 60㎡ 이하가 2만6012가구, 60∼85㎡가 3만5636가구, 85㎡ 초과가 5804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91.4%이다. 민간 공급이 4만9498가구로 공공 1만7954가구를 앞질렀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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