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연말 성수기를 맞아 투어와 엔터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4분기 인터파크의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8011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어와 엔터 부문이 ‘쌍두 마차’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어 부문의 경우 10월 한글날,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등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프랑스 파리 테러로 유럽 여행 수요는 줄 수 있지만 상품이 다각화돼 있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중국 온라인여행 사업자인 취날닷컴에 숙박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별 비용 없이 발생하는 매출이라 이익 레버
엔터 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KBO포스트 시즌 티켓 판매, 연말 콘서트와 공연 등으로 계절적 수혜를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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