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는 일명 ‘다이렉트카드’가 이용 후기 등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온라인 전용 ‘파인테크 카드’는 혜택이 입소문을 타면서 제한된 가입 채널에도 불구하고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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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로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스타벅스 커피 30~50%,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20%, 통신요금 5000원, 영화표 3000~5000원을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 1만7000원이다.
신한카드의 ‘Mr.Life카드’ 또한 주거관련 비용지출이 큰 1인 가구 남성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카드는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의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또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에서 1일 1회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 주유소에서 1회 10만원,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에서 10%를, 온라인쇼핑·택시·식음료 업종에서는 일 1회, 월 10회, 건당 1만원까지 야간 10% 할인을 제공한다.
하나카드가 사회초년생들을 겨냥해 출시한 ‘미생카드’ 역시 온라인 전용으로 커피, 외식, 화장품, 대중교통, 인터넷 쇼핑, 영화,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알려지면서 인기몰이중이다. 드라마 ‘미생’의 인기로 크게 주목받은 이 카드는 하나카드의 현존하는 다이렉트 카드 중 가장 발급장수가 많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프렌차이즈 카페(커피빈·카페배네·할리스·이디야), 외식(파리바게트,아웃백,빕스,미스터피자), 화장품(더페이스샵·에뛰드·미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8000원이다.
‘하나Smart Any 카드’는 전월실적·이용횟수·할인한도 제한없이 모든 가맹점을 0.8% 할인해 준다. 할인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다른 카드의 할인 한도를 모두 소진했을 때 ‘스페어(spare) 카드’로 인기다.
우리카드의 모바일 전용 ‘모바이(MO BUY)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저렴한 연회비(5000원)에 풍성한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7대 업종(해외온라인 쇼핑몰·온라인 오픈마켓·소셜커머스·저가항공사·배달음식·온라인서점·모바일)에서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해외배송 3000원 할인, 전국 영화관 3000원 청구할인, 커피 업종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대 400원까지 할인해주는 ‘SK Oil 400 카드’, 국내외 온라인몰 결제시 최대 20%까지 깎아주는 ‘EveryMall카드’ 또한 온라인 전용 카드다.
삼성카드가 출시한 해외 직구 맞춤카드 ‘글로벌쇼핑 5 V2’도 온
국제수수료 또한 면제해준다. 이 외에 학원, 서점 등 교육비 5%, 카페·베이커리 10%, 놀이공원·워터파크 30%~50% 할인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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