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면세점 사업의 가치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 11월 서울 시내면세점의 사업자 변경을 기점으로 면세점 부문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평가를 내놨다.
신세계와 두산이라는 영향력 있는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졌고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특허수수료도 10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으로 몰리는 점도 부정적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하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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