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 '동시경선'을 실시하고 한달간의 경선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경선 결과는 잠시후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발표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장충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네, 우선 오늘 후보자지명대회 어게 진행이 됩니까?
답변1) 네, 이곳 장충체육관에서 잠시후 4시 부터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자 지명대회가 열립니다.
조금 전인 3시부터는 사전행사로 각 캠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승리'를 다짐하는 내용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앞서 신당은 오전 10시부터 당에서 관리한 유효투표수 2만1천표와 모바일 3차 투표수 10만5백여표, 여론조사 5천여표에 대한 개표 완료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본 행사가 개막되는대요, 오충일 당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가 함께 입장을 하게 됩니다.
신당은 오후 5시까지 각 후보 진영 참관인들의 확인을 거쳐 최종결과를 확정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오후 5시 20분 양길승 신당 국민경선위원장이 발표하게 됩니다.
질문2) 정동영 후보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답변2) 네, 그렇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보입니다.
신당은 어제 수도권을 포함한 전북, 충남 등 8개 지역의 '동시경선'을 치렀습니다.
이중 이미 개표가 완료된 선관위 위탁분 투표수 12만8천여표 중 정동영 후보가 7만1천여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손학규 후보가 3만5천여표, 이해찬 후보가 2만여표로 정동영 후보에 크게 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득표수를 종합해보면 지금까지 개표된 32만8047표 가운데 정동영 후보의 득표수가 14만9천여표로 나타났고, 손학규 후보 10만2천여표, 이해찬 후보 7만1천여표 순으로 정동영 후보가 4만 7천여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전 중 개표를 마친 당자체 관리분의 투표결과도 정동영 후보가 4천여표 차로 크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바일 3차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10% 등 17만 여표가 추가로 반영되겠지만 현재 상황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질문3) 네, 그렇군요. 각 후보 진영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3) 어제 자체 집계를 마치고 승리를 확신한 정동영 후보 측은 그야말로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동시에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각 후보진영간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는가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차분하게 경선 결과
이해찬 후보 진영도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두 후보가 경선 복귀를 선언하며 "수행원이라도 되겠다"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힌 만큼 경선 불복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장충체육관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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