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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배당주 중심으로 국내증시의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1년 넘게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미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됐다”며 “연말 배당을 노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취약 신흥국의 신용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꼽으며 미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이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하향됨에 따라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국내증시의 반등세는 가능하나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배당주와 경기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방준비위원회(Fed)는 15~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갖고 종전 0.00%~0.25%의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단기적으로 호재겠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리인상 속도가 중요하겠군” “미국 기준금리 인상, 3월 전까진 상승랠리 펼쳐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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