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 유예 신청이 미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김씨는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달 말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경준 전 BBK 대표의 한국 송환 유예 신청이 미국 연방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명박 후보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한국 송환 유예신청서를 철회한 것과는 별도로 내려진 결정입니다.
연방법원 측은 이로써 김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된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다음달 21일 이명박 후보측이 제기한 100억원 반환 민사소송의 심문 재판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김경준씨측 변호인은 국내 송환 문제와 이 민사소송은 전혀 별개 문제로 국내 송환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씨는 본인이 한국 송환을 거부하거나 국
그 시기는 다음달 28일이나 29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둔 시점입니다.
김경준씨 귀국과 향후 행보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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