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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보면 아파트를 사들인 사람이 기존에 살던 지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경기권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는 3만2293건으로 2014년(2만6208건)보다 23% 정도 늘었다.
경기 김포시 마산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인근 서울 강서구에서 전세를 살던 사람들이 매매를 문의한다"며 "2013년 입주 아파트를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전용 59㎡형 전세 시세가 4억4000만원 선인 반면 김포 마산동 '은여울마을경남아너스빌' 전용 74㎡형은 매매가가 2억8500만원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서울과 인근 수도권으로 통하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비롯해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7월 예정)이 있는 '인천가좌 두산위브'는 전용 69㎡A형 분양가가 2억6400만~2억8200만원 선이다. 두산건설이 인천 서구 가좌주공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상 27층, 16개동에 전용 51~84㎡형 총 1757가구 규모다.
서울 수서와 평택을 잇는 KTX 평택지제역(올해 개통) 인근에서는 '힐스테이트 평택2차'(투시도)가 분양 중이다. 전용 73㎡A형 기준으로 분양가는 2억6400만~2억9400만원 선이다. 현대건설이 경기 평택시 세교동 35에 짓는 단지로 지상 26층, 16개동에 전용 64~101㎡형 총 1443가구 규모다.
내년 이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2017년)와 제2외곽순환도로(2019년) 인근에서는 '포천2차 아이파크'가 분양 중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