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선천성 질환 보장 자녀보험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선천성 질환 보장 부분을 추가해 판매하고 있는 자녀보험 ‘NEW엄마맘에쏙드는’ 상품은 지난해 12월 한달에만 1만2000여건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정 이전 이 보험이 월 평균 7000여건 정도 판매된 것에 비하면 70% 정도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이 보험은 지난달 2일 ‘선천질환 신체·정신장애 생활자금’ 담보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후천적 질병은 물론 선천적 질병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 10년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는 상품구조다. 아울러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 12가지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지적 장애 등 3가지 정신적 장애를 추가로 보장한다. 예를 들어 매월 3275원 선천성 질환 보장 특약시 자녀가 선천성 신체·정신 고도장애(1,2급)이면 10년간 매년 5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던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도 도입했다.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진통 등으로 입원할 경우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해 준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경쟁회사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녀보험에 대한 마케팅을 앞으로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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