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상승과 유럽·일본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93포인트(0.90%) 오른 1896.3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잇따라 추가 양적 완화를 시사하면서 유가와 글로벌 주가가 동반 급반등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9%) 폭등한 32.1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반등으로 전세계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지난 21과 22일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날아간 시가총액 6분의 1을 단 이틀 만에 회복했다.
지난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83포인트(1.33%) 상승한 1만6093.51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유럽 증시에서도 영국(2.19%), 독일(1.99%), 프랑스(3.1%), 러시아(9.4%)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음식료품과 통신,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과 건설업은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7억원, 145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20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1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80%), 삼성물산(-1.63%), 삼성생명(-1.4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2.41%), 현대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0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1.43%) 오른 680.56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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