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선에 안착한뒤 2천100선을 넘어설 것이란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10월 증시가 2천선 안착을 시도했다면 11월 증시는 2천선 안착을 확인하는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도 거칠 만큼 거쳤고 해외발 충격에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국내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이익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2천선을 전후로 자금 유입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11월 증시도 한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금리인하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도 경제는 잘 나가고 있지만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우리증시는) 완만한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코스피 지수가 2천선에 안착한 뒤 2,100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발 위기의 재현 가능성이나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와 급격한 환율 하락 등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
무엇보다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 관련주가 계속 상승할 것이냐의 여부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주가 주도주로서 계속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실적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소외주의 반등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중국 수혜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관련주보다는 내수주가 유망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연말까지 짧은 시간에는 가격부담이 높은 중국 관련주보다는 유통 등 거시경제가 좋고 가격메리트가 있는 내수주가 좋아 보인다"
IT나 자동차 같은 소외주는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지만 주도주로서 부상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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