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 '역사의 코미디'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은 부패 대 반부패 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넷 신문협회 주관 토론회에 참석한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비리가 이회창 전 총재를 불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개탄과 분노를 자아내는 역사의 코미디 아니냐"
또 이명박 후보는 경제부패, 이회창 전 총재는 정치부패의 상징적 인물이라며, 이번 대선이 부패 대 반부패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자신을 제치고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은 출마선언 후 검증무대에 오르면 달라질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습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후보등록일인 오는 25일 전까지 반드시 이루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다만 문국현 후보에 대해서는 정당을 급조했다며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 대
-"개인적으로 당 만드는 방법은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고 본다."
한편 정 후보는 남북문제에 대해 미·중·일·러 등 4강외교와 더불어 한반도에서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대전환기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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