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인터파크에 대해 올해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1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31.1% 늘어났다.
김기영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올해 투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이어지고 쇼핑과 도서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모바일 경쟁력 강화로 거래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항공권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 공연시장 위축 및 도서정가제 부담에 대손상각까지 반영되며 작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투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
그는 “올해 투어 부문은 원화 환율 상승 부담에도 패키지 사업 확대, 해외 호텔 및 국내 숙박 예약시장 내 경쟁력 확대로 20%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자체 제작 공연의 매출 증가로 1분기 이후 성장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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