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를 해방시킨 나라가 미국이라며 찬가를 불렀습니다.
미국언론은 프랑스가 영국을 제치고 미 동맹국가운데 으뜸이 될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의장님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입장합니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받으며 미 의회에 입장합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양국의 우정을 강조하며 기립박수를 받아 연설이 몇 차례나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 니콜라스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인에게 우정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는 미국의 친구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번 방미로 지난 이라크전 이후 4년동안 계속돼온 미국과 프랑스 사이의 불화가 눈 녹듯이 해소됐다는 분석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다국적 병력을 계속 주둔시켜야 한다고 입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 "이란 핵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는 많은 시간을 들여왔다. 프랑스 대통령이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준 것에 감사한다."
전문가들은 임기 14개월을 남겨놓고 외교
"프랑스와 미국 사이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이번 관계 복원으로 당분간 미국과 프랑스는 다양한 국제문제에서 공조를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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