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으로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으로 한정의견을 받았던 폴리비전이 적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중국 사업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폴리비전(대표 이성규)은 전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에 이어 개별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개별실적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완전 해소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개별 매출액 125억원, 개별 영업이익 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개별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4.9% 이상 늘었고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전환의 주된 사유는 기존 사업부문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신규사업 등을 통한 이익창출 능력 개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폴리비전 이성규 대표는 “신규 사업부문 매출 증대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와의 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사업들을 착실히 안착시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흑자달성을 위한 회사 체질개선의 발판으로 삼아
폴리비전은 올해 1월 중국 자동차 부품 회사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의 지분 47%를 인수해 중국 사업을 위한 기점으로 삼았으며 화장품, 식품 등 생활소비재 유통, 부동산 개발업 등 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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