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과 중국 통화 긴축 염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증시가 휘청거렸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 하락했고, 일본 도툐증시도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 타격 연려 속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증시가 이번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 급락해 5,187.74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조정은 미국발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과열우려로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10월 무역흑자 규모는 미화 270억5천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4조7천억원에 달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관세업무를 담당하는 해관총서가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의 주가도 미국 주가
폭락과 급격한 엔고 영향으로 급락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2.48% 하락한 15,197.0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올 닛케이 평균주가의 최저 기록도 경신됐습니다.
한편 홍콩 증시도 본격적인 조정기에 들어가면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항셍
홍콩 금융권에서는 이번 주중 중국의 금리인상과 서브프라임 확산 등 외부 악재로
인해 홍콩 증시에 조정 장세가 이어지면서 많게는 2천 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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