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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와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제 57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온라인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올 한해에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등 5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확산하고 차세대 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과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는 등 화장품 혁신 시대를 이끌겠다”면서 “브랜드들의 소매점 역량은 높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체계적인 브랜드숍 관리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 2015년 재무제표 △사업목적에 교육서비스업과 도서출판·판매업 추가 안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사외이사로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Unit 전무를 사내이사로 각각 신임, 중임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90원, 1우선주 395원, 2우선주 390원으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또한 제10기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Unit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에는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355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해 매출은 5조6612억원, 영업이익은 91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서 회장은 마지막으로 “올 한해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주주가치 높이는 한편 뷰티 파트너, 거래처, 협력사와 함께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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